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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개혁 입법 멈추지 않겠다는 윤호중… 대단히 우려스러워”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일방독주가 국민적 반감과 저항을 불러왔다"

입력 2021-04-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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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개혁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주 대표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민주당 예비경선대회 정견 발표에서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면서 “검찰·언론 개혁,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개혁 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독선과 전횡으로 치달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일방독주가 국민적 반감과 저항을 불러왔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민심 앞에 고개 숙이고 성찰하겠다던 반성문에 아직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차기 국무총리로 김부겸 후보자를 내정한 것과 관련, 그는 “김 후보자는 총리 지명 직후, 협치와 포용을 위해 노력하고 야당에 협조를 구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말로만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방향을 지금과 다르게 바꿔 진정성이 보인다면 국민의힘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직 사퇴와 관련한 질문에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제 임무는 종료되는 것”이라며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헌 개정이 필요해 비대위에 의결했다. 오는 22일 의결을 위해 전국위원회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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