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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출 규제속 아파트론 등 신상품 개발 활발

하나은행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중금리신용대출 ‘원큐 슈퍼드림론’
케이뱅크 소액 마이너스통장 ‘비상금 대출’

입력 2021-04-21 16:31 | 신문게재 2021-04-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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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케이뱅크 비상금 대출
(사진제공=케이뱅크)

 


 

금융당국이 대출을 조이는 가운데 금융사들이 비대면 아파트론 등 새로운 대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로 빠르게, 비교적 적은 돈을, 중금리에 당길 수 있는 점이 특장이다. 유동성이 과하지 않도록 금융사들이 대출 총량은 관리하는 모양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은행 거래가 없어도 3분 만에 대출되는지 알 수 있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을 내놨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하나은행 앱에 대출 한도와 금리가 나온다. 기존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세대원 모두 은행을 찾아가야 했지만, 하나원큐 아파트론은 대출 신청부터 서류 작성까지 모바일로 한다. 주택 구입 자금부터 대환 자금까지 모든 용도를 취급한다. 최대 한도 5억원, 최저 연 2.808%로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한번에 처리된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전략 관계자는 “업무 시간에 은행 가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만든 상품”이라며 “단순한 규정으로 자동 심사해 손님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중금리신용대출 ‘원큐슈퍼드림론’ 출시
(사진제공=하나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은 비대면 중금리 신용대출 ‘원큐슈퍼드림론’을 들고나왔다. 근무 중인 직장을 3개월 이상 다니고 있는 연 소득 3500만원 이상, 만 27세 이상 급여소득자면 된다. 최저 연 5.9% 금리로 1억원까지 나온다. 분할 상환 없이 매달 이자만 내는 형태다. 1년 만기로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분할 상환 시 대출 기간은 10년까지 신청 가능하다. 비대면 자동 심사 대출이기에 본인 명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하나저축은행 앱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이뤄진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출시
(사진제공=하나은행)

 


케이뱅크는 소액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앱을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을 가졌다면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1분 만에 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용등급에 따라 300만원까지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평일이든 휴일이든 365일 24시간(정산시간 제외) 신청된다. 금리는 최저 연 3.04%(15일, 금융채 12개월 변동금리 기준), 만기는 1년,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00만원 이하 비교적 적은 돈이 급할 때 대출 금리와 한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대출을 언제 어디서나 바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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