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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버터-YES·치맛바람 NO'…'120bpm' 부합 노래는?

입력 2021-07-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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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브레이브걸스 치맛바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GX류 운동에서 재생 가능한 방탄소년단-Butter와 불가 음악인 브레이브걸스-치맛바람. 사진=각 소속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 하나인 ‘GX류 운동(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등) 음악 속도 100~120bpm 유지’에 부합하는 곡은 무엇일까.

최근 일주일 사이 연일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기자 정부는 오늘(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확산세를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4단계 세부 지침에서 나온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정부는 “숨이 가빠지는 격한 운동 시 비말(침방울)과 땀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해당 지침 기준을 설명했다. 

 

GX류 운동
GX류 운동 중 하나인 스피닝. 사진=게티이미지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9일 이 같은 방역 기준에 대해 “방역이 목적이라면 왜 유산소 운동만 제한하는지 이해 불가능”이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의 호흡량이 결코 유산소보다 작지 않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탁상공론은 실효성도 없이 정부의 방역방침에 대한 신뢰만 저해하게 된다”며 “매일 헬스장 가서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나같은 ‘헬스장 고위험자’들은 러닝머신 잘 안 타고 중량 들면서 헐떡 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논리면 무게도 제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헛웃음 나오는 정책” “바이러스가 비트에 따라 더 빨리 퍼지는건가” “음원 발매 시 bpm도 표시해야겠다”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은 언제까지” 등 비판 의견을 주로 남겼다.

한편 12일 기준 멜론 실시간차트 TOP10을 살펴본 결과 방탄소년단-Permission to Dance(125 bpm)와 브레이브걸스-치맛바람(127)은 GX류 운동에서 재생할 수 없는 곡이 됐다. 나머지 차트 진입 곡인 MSG워너비(M.O.M)-바라만 본다(118), 에스파-Next level(109), 방탄소년단-Butter(110) 등은 가능하다.

인기 댄스곡 버블 시스터즈-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와(140), 김건모-잘못된 만남(138), 싹쓰리-다시 여기 바닷가(132), 박명수-바다의 왕자(140), 쿨-해변의 여인(137), 브레이브걸스-롤린(125), 싸이-강남스타일(132) 등은 현 시점에서 GX류 운동 중 틀 수 없는 음악이 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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