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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빌보드 7주 연속 1위… 로드리고 8주 기록 깰까

입력 2021-07-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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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싱글 CD Butter_콘셉트 포토_단체(2)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 히트곡 자리를 노리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버터’는 발매 첫주 핫 100위로 진입한 뒤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핫100에 1위로 진입한 역대 54곡 중 7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버터’를 포함해 8곡 뿐이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1995년작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에 이어 두 번째다.

‘버터’는 올해 최장기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이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로드리고의 또다른 히트곡 ‘굿포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7주 연속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빌보드_핫 100_순위_이미지 (2)사진출처=빌보드 SNS


‘버터’의 인기는 라디오 청취횟수 상승에 있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지난주 대비 6% 증가한 2910만명의 청취자가 ‘버터’를 들었다. ‘라디오 송스; 차트도 23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팝장르 상위 40개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막강한 팬덤에 기반한 음원판매량 역시 압도적이다. 특히 리믹스 버전이나 실물음반이 추가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철옹성같은 음원판매량을 자랑했다. ‘버터’의 미국 판매량은 총 10만 8800건으로 전주 대비 29% 하락했으나 경쟁곡들을 앞서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 감소한 1080만회이며 ‘스트리밍 송즈’ 차트 순위는 31위에서 26위로 오히려 역주행햇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등을 포함 총 12회 빌보드 ‘핫100’ 1위에 등극했다. 이제 관심은 지난 9일 출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의 뒤를 이어 ‘핫100’ 1위에 진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 외에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등과도 경쟁을 펼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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