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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13% 수익률

입력 2021-1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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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카카오페이가 상장 첫 날 장 초반 11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1만2000원(6.67%)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9만원) 대비 113.33% 높은 가격이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은 25조305억원으로 코스피 14위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공모가 대비 2배인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23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예측에서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82만4365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5조6000억원이 몰렸으며 경쟁률은 29.5대 1이다.

상장 후 실질적으로 유통 가능한 주식 비율이 낮다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공식적인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은 4520만주로 상장 주식 수 대비 34.6%지만, 그 중 2대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한 3712만주를 빼면 808만주로 6.2%까지 줄어든다. 통상 유통 비율이 낮을수록 매도 가능한 주식이 적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의 목표가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적정주가로 11만원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그보다 더 높은 12만2730원을 제시한 바 있지만, KTB투자증권은 규제 논란 등을 고려해 공모가보다 37% 낮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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