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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직장인, 권위 접고 실력 키워라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징' 보고서

입력 2014-1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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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변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년 직장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현재 40~60세 사이의 중년 직장인들은 과거와 다는 방식으로 조직에 적응하고 기여해야 현직에서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정년까지 롱런하는 인재들의 특징’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장수형 인재들의 특징을 5가지로 정리했다.

그렇다면 정년까지 롱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나이로 권위를 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나이를 신경쓰기 보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야 하는 것, 후배들에게 무엇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고 했다.

두번째로는 일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인재들의 2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나의 꿈, 일의 목적,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업무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되새겨 삶의 의미를 찾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현직 기업 부장은 “다양한 지식이 널려있지만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상의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이 네 번째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자기성찰과 감사하는 마음을 꼽았다. 자신의 한계나 약점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의 강점을 인정하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높았다. 또한 현 상황에 대한 감사하는 자세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지원 연구원은 “조직 내 중년 세대층이 두터워지면서 개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야만 정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며 “회사도 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애를 살펴보고 차근차근 꿈과 목표를 계획하고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중년 인력에게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하고 ‘샐러리맨’이 아닌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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