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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요기업, 코로나 충격에 신규 채용 축소

입력 2020-05-17 13:43 | 신문게재 2020-05-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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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부분해제 후 일본 나고야 기차역의 통근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됐던 긴급사태가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된 다음 날인 15일 마스크를 쓴 통근자들이 아이치현 나고야 기차역에서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AFP/지지통신=연합)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충격에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일본의 주요 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신규 졸업자를 채용할 계획을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 약 26%에 해당하는 29개사가 금년도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봄에 설문조사를 했을 때는 약 16%의 기업이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채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경력직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36%, 축소하겠다는 답변은 1%에 그쳤다.

기업들은 신규 졸업자 대신 업계에서 지식이나 경력을 쌓은 이들을 채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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