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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째 상승…"다음달 중순경 하락 전망"

입력 2024-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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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하며 L당 1700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708.4원을 기록했다.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10.2원 오른 1779.6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14.5원 오른 1679.8원로 집계됐다.

주유소 브랜드별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2.5원이었다.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4월 첫주부터 4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88.1달러로,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했다”면서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약하게 지속되다 5월 둘째 주에는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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