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수능 시험장 도시락 반찬 ‘Best & Wo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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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도시락 반찬 고민 많으시죠? “평소 먹던 반찬으로 부담 없이 싸야 한다”고 막연하게만 알고 계셨나요? 수능장 도시락, Best메뉴와 Worst메뉴를 알아봤습니다.

Best
닭고기와 오리고기가 좋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아 소화가 잘 된다. 오리고기는 비타민이 풍부해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를 넣은 반찬이 좋다. 특히 연근조림, 두부부침 등에 견과류를 넣어 준비하면 단백질을 잘 분해해줘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된다.

고기와 두부 채소를 다져 만든 고기 완자전이나 생선살을 이용한 전류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 고단백질 식품인 두부에 담긴 아미노산은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긴 시험에 도움이 된다. 평소 현미나 잡곡이 맞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간식도 중요하다. 허기질 시간에 섭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초콜릿이나 에너지바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대신 과일을 챙겨도 된다. 키위, 귤, 사과 등이다. 또한 평소 커피는 마셔온 수험생이라면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식후 졸음 쫓는데 나쁘지 않다.

Worst
국물이 많거나 자극적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입맛이 없을 것을 대비해 입맛을 돋우기 위해 새콤하고 달콤한 간을 한 음식은 좋지 않다.

원기 회복에 가장 좋다는 장어구이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뱃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 소화가 오래 걸리고 두뇌 활동을 느리게 한다.

혹시 부담 될까 채소 위주로만 싸는 것도 좋지 않다.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채소는 장 활동을 촉진시켜 시험 도중 화장실에 다녀와야 할 수도 있다. 같은 이유로 기름기가 많은 생선구이나 튀김류도 피해야 한다.

잠이 오는 음식이나 간식도 피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상추나 바나나다.

수험생이 받는 대표적인 선물인 찹쌀떡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식도가 막히는 등의 사고 발생 소지가 있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니 피해야 한다.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과하게 들어있는 음료는 피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은 도리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불안 증세를 가져온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