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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에 찬열까지… SM 연이은 악재에 곤혹

입력 2020-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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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STUDIO A_심포유 EXO 찬열,
엑소 찬열 (사진제공=SM C&C STUDIO A)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연이은 악재에 부딪혔다. 지난 20일 제기된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의 갑질논란을 간신히 진화하는가 싶더니 29일에는 엑소 멤버 찬열의 이성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논란은 찬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그의 여성편력의혹을 일방적으로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 누리꾼은 자신과 3년 가까이 만났던 찬열이 교제 기간 동안 걸그룹 멤버,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그리고 자신의 지인과도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함께 파티를 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삭제했다.

톱 아이돌 그룹인 엑소 멤버인 찬열의 여성편력 의혹에 팬덤도 발칵 뒤집혔다. 이미 엑소는 찬열 전 또 다른 멤버 첸이 결혼과 함께 혼전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일부 팬들이 첸의 팀 탈퇴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찬열까지 여성편력의혹에 휘말리면서 소속사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찬열은 훤칠한 체구와 빼어난 외모로 엑소 멤버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MBC 드라마 ‘미씽나인’ (2017), tvN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2018) 등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다.

이번 폭로와 관련, SM 측이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낀 것은 인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소속사의 복잡한 속내를 대변한다. 아이린 사태 때만 해도 직접 사과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여성 편력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경우 자칫 기존 팬들까지 등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폭로와 관련, 애꿎은 블랙핑크 로제가 소환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찬열과 로제는 지난 2018년 합성사진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워터마크까지 찍힌 합성사진으로 인해 가짜뉴스가 양산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29일 “아이돌 합성 사진에 ‘디스패치’ 워터마크를 붙여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선 책임을 묻겠다”며 “디스패치를 사칭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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