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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이선희·이금희, ‘희자매’들의 유쾌한 기행 반란

입력 2022-01-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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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한번쯤 멈출수 밖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이선희와 방송인 이금희 (사진제공=KBS)

“이선희 씨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죠.” (이금희)

“이금희 씨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구나’ 느꼈죠.” (이선희)

‘국민가수’ 이선희와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한 시대를 풍미한 두 50대 여성이 떠난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KBS2 ‘한번쯤 멈출 수 밖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일상을 떠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12번의 여정을 다룬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KBS 1TV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두 차례 방송된 바 있다

5일 열린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친구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금희는 “이선희 씨가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닌데 여행을 다니면서 ‘왜 이렇게 잘 먹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는 “좋은 친구와 함께 하니 먹게 된다. 무얼 먹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어디에서 먹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이금희는 “이선희 씨는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말이 늘어서 좋았다”며 “데뷔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음악 이야기를 하면 눈이 반짝이는 사람이다”고 평했다. 이선희도 “제가 늘 금희를 케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하면서 제가 보호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금희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구나’를 느끼며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한경택PD는 “‘한번쯤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에서 우리네 마음에 잠시 쉼표를 던지는 감성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마음을 내려놓는 이야기와 노래로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회에서는 가수 최백호와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리며 히트곡 ‘부산에 가면’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 6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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