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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이준호·송혜교 빈자리, 임시완·김남길이 채운다

[Culture Board] MBC·SBS 새 드라마 대결

입력 2022-01-05 18:00 | 신문게재 2022-0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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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사진제공=웨이브)

 

전국의 여심을 설레게 한 세손저하와 궁녀의 사랑이야기가 끝난 자리는 국세청 전문가들이 채운다. MBC는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를 선보인다. ‘트레이서’는 ‘나쁜 돈’을 추적하는 국세청 전문가들의 활약을 다룬 작품이다. 국세청이란 조직이 시민들에게 거리감을 줄 수 있지만 제작진은 이 작품을 유쾌한 추적극으로 소개한다. 세금의 용도, 권력자들의 비자금 논란 등 검은 돈, 구린 돈, 숨긴 돈을 거침없이 파헤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배우 임시완이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는 회계사 출신으로 국세청 중앙지청 조세 5국 팀장이 된 황동주 역을 연기한다. 고아성은 탁월한 조사능력을 갖춘 조세 5국 조사관 서혜영으로 분해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배우 손현주가 중앙지방국세청장으로, 박용우는 조사5국 과장 오영으로 분한다. 

연출을 맡은 이승영PD는 ‘보이스’ 시즌2, ‘실종느와르M’ 등 장르물에 탁월한 장기를 보였다. 이 PD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성 만점의 독특한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나쁜 놈과 그 뒤에 숨은 나쁜 돈을 찾아내는 유쾌한 추적극”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토종 OTT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으로 제작돼 OTT에서도 볼 수 있다. 

211228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메인포스터 (1)
사진제공 = 스튜디오S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14일 방송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도 기대작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동명의 논픽션 르포가 원작이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자문을 맡았다. 

배우 김남길이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으로 분해 ‘열혈사제’ 이후 2년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이외 진선규, 려운, 김소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남길은 드라마 홍보대행사를 통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적 배경과 특이점에 끌렸다”며 “현존하는 인물을 토대로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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