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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스타들, 또다시 법정에서 만나요~!

김창렬 무죄항변·윤제문 백배사죄 '대조'

입력 2016-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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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용했던 연예계가 또다시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분주하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자숙하는 등 유형도 가지가지다.

가수 김창렬은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남자 아이돌 가수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 그는 김태현 등 원더보이즈 멤버 3명으로부터 업무상 횡령·조세범 처벌법 위반·폭행 혐의로 형사고소당했다. 당시 원더보이즈 측은 김창렬이 멤버들의 급여통장과 카드를 사전 설명없이 유용했으며 연 900만원인 멤버들의 급여를 김창렬이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해 횡령 및 탈세혐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달 25일 업무상 횡령 및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 결정을 내렸다. 다만 지난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멤버 김태현의 뺨을 때린 혐의에 대해서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온 것을 토대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김창렬 측은 이에 대해 억울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창렬 소속사 관계자는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의 첫 재판은 6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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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기파 배우 윤제문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고개를 떨궜다. 그는 지난 달 23일, 서울 신촌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당시 윤제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개봉을 앞둔 영화 ‘덕혜옹주’나 출연이 확정된 영화 ‘아빠는 딸’, ‘옥자’, ‘두남자’의 하차로 이어지진 않지만 광고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숙취해소 음료 제약사 측은 윤제문의 계약해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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