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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화된 거리두기’… 유통가,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로 홈파티 수요 늘 듯
대표 먹거리부터 밀키트, 한정 디저트까지 ‘인기’

입력 2021-12-05 17:00 | 신문게재 2021-12-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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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홈파티
CU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사진=BGF리테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내년 1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자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홈파티 용품과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외출이 어렵게된 소비자들이 홈파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키친 델리’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겨울 시즌 한정 먹거리 판매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BBQ 플레이트, 눈꽃 닭강정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푸짐한 먹거리들을 새롭게 기획했으며, 연말·연초까지 겨울 시즌 한정 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 등 호주산 소고기와 고급 이자카야나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풍미 좋은 ‘연어·대구·농어 스테이크’ 4종과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가성비 와인, 홈파티 사이드 메뉴 및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마트 박윤오 델리 팀장은 “올해 연말도 집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홈파티가 인기를 끌며 간편하게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리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 기획을 통해 연말 가족 먹거리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도 연말 ‘홈파티족’ 수요를 위한 와인과 케이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에 집중하고 있다.

CU의 자체 와인 브랜드 ‘음!’의 세번째 상품 ‘음!프리미엄’(1만5900원)’ 등 30가지 베스트셀러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GS25는 LG유플러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홀맨프로마쥬케이크’ ‘무너고구마케이크’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케이크를 구매하면 추억의 폴더폰 모양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카드와 홀맨 워머 쿠션 등을 특별 굿즈로 증정한다.  

오미크론에 전 세계 보건당국 '빗장' 봇물<YONHAP NO-3708>
전 세계 보건당국이 남아공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방역을 위한 빗장을 채우고 있는 28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오미크론 관련 TV 뉴스가 나오는 화면 앞을 귀국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프레시지는 호텔신라와 협업해 엄선된 최고급 식자재와 호텔신라 레시피를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다이닝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을 출시했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올해 연말 역시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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