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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즈 쇼하키모프·알렉상드로 캉토로프와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월 내한투어

입력 2022-11-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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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Nicolas Roses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icolas Roses(사진제공=라보라 예술기획, 영앤잎섬)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 배경지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armonique de Strasbourg) 12월 내한 투어에 나선다.

12월 16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그리고 20일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2017년에 이은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애초 2020년 예정됐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여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첫 내한공연 당시의 지휘자였던 마르코 레토냐(Marko Letonja) 현 브레멘 필 음악감독의 말처럼 “독일 오케스트라의 명료함, 절제, 풍요로움과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유연함, 기교, 정교함이 결합된 오케스트라”다.  

 

아지즈 쇼하키모프ⓒJean-Baptiste Millot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Jean-Baptiste Millot(사진제공=라보라 예술기획, 영앤잎섬)

 

이번 내한공연은 2019년부터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아지즈 쇼하키모프(Aziz Shokhakimov)가 이끌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Alexandre Kantorow)가 협연자로 나선다.

아지즈 쇼하키모프는 13세에 모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오케스트라 부지휘자, 18세에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보기 드문 이력의 지휘자다. 

 

201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자로 2010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른 후 빈 심포니·런던 필하모닉·프랑스 국립·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스위스 로망드·이탈리아 RAI 국립 심포니·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연주단체와 무대에 섰다. 

 

알렉상드르 칸토로프ⓒJean-Baptiste Millot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칸토로프ⓒJean-Baptiste Millot(사진제공=라보라 예술기획, 영앤잎섬)

 

협연자 알렉상드로 캉토로프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그랑프리(대상) 수상자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다. 프랑스 최초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금메달리스트로 역대 네 번째 그랑프리 수상자이기도 하다.

두 젊은 거장과 함께 할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내한공연에서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의 ‘카르멘 모음곡 1번’(Carmen Suit No. 1, circa 1885년 편곡),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 2 G Major Op. 44). 10점의 하르트만 작품을 소재로 한 모데스트 무소륵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을 선사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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