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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소재 플라스틱 개발 등 10개 미래산업 R&D에 240억 투입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 3개 선정

입력 2023-02-19 14:10 | 신문게재 2023-0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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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산업통상자원부 상징 마크03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신산업 기술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인 신소재 플라스틱·멀티버스 아바타 플랫폼 등 10개 사업에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이 같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신규 연구테마 3개 분야를 선정하고 20일부터 테마별 연구과제 수행기관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는 국내·외 기술개발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친환경 플라스틱, 탄소중립), 초현실(멀티버스)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를 보면 ‘지속가능한 비욘드 플라스틱’은 생분해 시점·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고기능성을 가지면서도 물질 재순환이 손쉬운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및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의 경제성·생산성·기능성 등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고 플라스틱 폐기물이 없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 세계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약 37조원으로 폐플라스틱 관리·재활용 시장은 약 45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어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멀티버스 아바타 플랫폼’은 현실과 동기화된 가상공간의 아바타가 느끼는 오감(촉각, 미각 등)을 현실의 인간이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멀티버스(가상&현실) 구현 기술을 연구한다. 현실과 연결된 가상공간 활동을 통해 의료·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국가의 안전관리, 재난 대응 등이 가능한 사회 시스템 혁신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도시형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은 건물·도로·에너지 기반 시설 등 도시 인프라(건물, 도로, 에너지 기반시설 등)가 스스로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전환하는 기술이다.

산업부는 올해 신규테마 3개를 포함해 10개 테마(3단계 4개, 2단계 3개, 1단계 3개) 연구개발(R&D) 지원에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올 신규테마는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총 18개 내외)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씩 총 3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신규테마(3개)에는 과제당 5억원, 2020년 시범사업(4개)에는 과제당 연 40억원을 지급한다.

산업부는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와 선행연구 기관에는 연구목표 및 참여기관 변경 간소화(승인→통보), 예산 항목 변경 허용, 연구기관 자체정산 인정, 1억원 미만 장비 구입 시 심의 면제 등 R&D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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