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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남태현 "질책 달게 받겠다… 자숙할 것"

입력 2023-03-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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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네임뮤직 홈페이지, 남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가수 남태현(30)이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며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남태현을 입건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소속사 노네임뮤직에 따르면 남태현은 8일 새벽 3시 30분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운전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다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본 부분에 관해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팀을 탈퇴하고 현재 밴드 ‘사우스 클럽’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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