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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우수과제 선정…맨홀 내 추락사고 방지 '안전손잡이’ 대상 수상

입력 2023-04-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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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참가팀 전체 기념사진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참가팀 전체 기념사진(사진-한국환경공단)

 

맨홀 내 추락사고 방지 효과가 있는 안전손잡이 개발과제가 한국환경공단·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우수과제 ‘대상’에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지난 4일 서울 중소기업 디엠씨 타워에서 ‘2023년도 K-eco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K-eco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상생협력과제 중 연구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완료 후 매출이 발생한 기업을 심사해 매년 5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포상한다.

K-eco 상생협력 과제는 공단의 전문인력·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개발·성능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테스트 베드 제공과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성과공유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단 자체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과제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과제를 뽑았다. 대상에는 퍼팩트의 ‘맨홀뚜껑 이탈 시 추락방지 기능과 맨홀 내 점검 시 출입이 용이한 다용도 안전손잡이 (맨홀키퍼)’, 최우수상에는 두일테크의 ‘굴뚝 수분 자동측정기 개발’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지오소나의 ‘수질오염 감시 및 방제지원을 위한 무인선 성능개선’, 장려상에는 이엔아이씨티의 ‘해·담수형 수질측정소 배관간섭물질 배제효율화 도수시스템 개발 설치’와 싸이언의 ‘항공기소음 자동식별 분류장치 개발’이 선정됐다.

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시설사업2부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퍼팩트의 ‘맨홀키퍼(Keeper)’ 제품은 장마철 집중 강우로 인한 맨홀뚜껑 개방 인명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접이식 안전손잡이 및 안전판 설치 등을 통해 맨홀 내 작업자와 보행자의 추락을 방지할 수 있고, 최대 450kg 이상의 최대버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공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품질규격 확인, 기술개발 제품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대상을 포함한 5건의 우수과제들은 개별 포상금 이외에도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국제환경산업기술전’과 세계 3대 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시 홍보비가 특전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단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우수제품 홍보 및 전시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받아 기술홍보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상생협력과제를 통해 공단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하여 개발한 혁신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상호 경쟁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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