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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X이선균 '잠', 칸 비평가주간서 최초 공개

입력 2023-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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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2023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최초 공개됐다.

‘잠’은 현지시간 21일 프랑스 에스파스 미라마르(Espace Miramar)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영화는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 대한 끔찍한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재선 감독을 비롯해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은 긴장되는 인트로 장면에 이어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하자 모두 박수로 작품을 환영했다.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흠칫 놀라는 관객들의 숨소리와 반응들로 상영관 내 긴장감이 가득했다. 상영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유재선 감독과 정유미, 이선균은 감격한 듯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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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번째 장편영화로 칸에 입성한 유재선 감독은 “데뷔 영화를 칸이라는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멋진 두 배우들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유재선 감독님의 첫 번째 영화로 감독님과 이선균 배우와 함께 칸에 와서 기쁘고, 영화 재밌게 봐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선균은 “칸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처음으로 같이 보는데 아이들이 겁내지 말고 씩씩하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드는 순간 다른 사람처럼 변해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는 남편이 자아내는 공포의 비밀을 파헤치는 영화 ‘잠’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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