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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LPGA 엡손 투어 프렌치 릭 채리티 클래식 우승…시즌 2승·상금 순위 3위

입력 2023-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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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전지원 우승
전지원이 LPGA 엡손 투어 프렌치 릭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엡손투어)

전지원이 202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엡손 투어(2부 투어) 프렌치 릭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전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프렌치 릭의 더 피트다이 코스(파 72·6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월 아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전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 우승 상금 5만 25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0만 7403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시즌을 마치고 LPGA 투어 엡손 투어 상금 순위 1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한다.

전지원은 지난 2019년 Q 시리즈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2020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2 시즌에 LPGA 엡손 투어에서 주로 활약했다.

전지원은 우승 후 엡손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 들어서면서 느낌이 좋았다. 바람이 조금 까다로웠고, 거리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고 돌아본 후 “3위로 올라서게 돼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확실히 다음 대회에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12언더파 276타로 전지원에 3타 뒤져 2위를, 강민지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8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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