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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MV 캐릭터 트레이싱 논란 사과…“삭제 및 수정,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3-08-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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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소미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


가수 전소미가 신곡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 표절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9일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즉각 검토를 진행한 끝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전소미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를 두고 ‘트레이싱 논란’이 제기됐다.

‘트레이싱’이란 원본을 밑에 두고 그 위에 따라그리는 방식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전소미 뮤비 속 캐릭터가 일본 유명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캐릭터와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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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시끌별 녀석들’ 표지 이미지 원본(오니쪽)과 전소미 뮤비 속 캐릭터 이미지를 겹친 모습(오른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시끌별 녀석들’은 1978년부터 1987년까지 일본에서 연재된 만화로, 타카하시 루미코는 ‘이누야사’, ‘란마 1/2’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가다.

소속사 측은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해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7일 오후 6시 공개된 전소미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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