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자료용으로 과천시 정보과학관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과천시 제공 |
시는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 및 정보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식정보타운 공공3부지에 부지면적 4065㎡, 연면적 7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도서관을 2027년 말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 건립사업을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도서관 계획 규모가 수요 대비 크다는 이유로 지난 3월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식정보타운내 계획된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과 주거지역 밀집화 특성, 또 시민의 도서관 이용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 등의 지역 특수성을 제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당 도서관은 시가 지난 2020년 시민을 대상으로 ‘지정타내 필요한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을 때 가장 많은 시민이 ‘도서관’이라고 응답함에 따라 건립추진이 이루어진 사업으로 지역에 시민이 원하는 시설을 건립한다는 의미가 크게 작용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건립부지(공공3)의 토지이용 극대화 및 입주예정 주민 요구사항 등의 반영을 근거로 건폐율 및 용적률 상향을 추진, 2022년 8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0차)’이 승인, 해당 규모의 도서관 건립이 가능했다.
시는 해당 도서관을 계층별 맞춤형 도서열람 공간 외에도 미래기술 체험 공간 및 특화 공간, 청-장년층을 위한 소통공간과 자료실, 청년 문화예술 공간, 어린이 영어체험장 등을 함께 구성,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된 만큼 도서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