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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희대의 대선공작…민주당 연루 의심”

입력 2023-09-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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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가짜 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으로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되었던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 반헌법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사건을 단순히 김만배, 신학림의 일탈범죄로만 볼 수 없으며 2002년 김대엽 병역비리 조작사건, 2017년 드루킹 사건으로 볼 때 그동안 선거 때마다 벌여온 상습적인 선거공작의 연장선상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그 수혜 또한 당연히 이 대표와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인데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관련해 민주당이 해명하고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며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 길어진다면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회의 후 윤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은 단순 정치공작이 아니라 선거공작꾼들과 범죄꾼들이 결탁한 희대의 국회문란, 자유민주주의 파괴, 국민 주권 도둑질 범죄로 규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관련해 미디어정책조정특위가 사안을 맡아 해당 인터뷰를 전한 매체 등에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국민의힘 입당 전 모 인사와 통화한 오디오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 시기에 그 보도를 했다는 거 자체가 김만배-신학림 대선공작을 물타기 하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당 입당 전 사적인 발언에 가까운 걸 보도하는 게 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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