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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약·바이오 소식]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교실 숲’ 조성 外 동국제약·유한양행 등

입력 2023-09-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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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가 가족사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6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종근당홀딩스, 푸른 하늘의 날 맞아 ‘종근당 교실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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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가 5일 천안 성거 초등학교를 방문해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종근당홀딩스)


종근당홀딩스는 가족사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천안 성거 초등학교와 당진 합덕 초등학교에서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종근당 교실 숲 조성 사업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숲 조성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하고 친환경적인 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아산 탕정 초등학교와 안산 중앙 초등학교에서 교실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종근당 천안공장이 위치한 성거 초등학교와 종근당건강 당진공장이 위치한 당진 합덕 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23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멸종위기종 파초일엽 등 총 546그루의 나무와 함께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한 화분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번에 전달된 546그루의 나무가 1년에 81kg의 이산화탄소와 245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연간 990kg의 산소를 증가시켜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546 그루의 나무 수만큼 양묘장에 멸종위기종 묘목을 심어 더욱 많은 식물들이 깨끗한 대기를 조성하는데 동참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학습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을 직접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애드파마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국내 마케팅 협약 체결

로우로제 100정 병 케이스 조합
애드파마의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 (사진제공=애드파마)


동국제약은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8월부터 로우로제정에 대한 국내 판매와 마케팅·영업을 맡고 있다.

로우로제정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중 선호도가 높은 ‘로수바스타틴(2.5mg)’과,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10mg)’를 하나로 담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다. 애드파마가 직접 임상 1과 3상을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36.9% 감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각 투여군간 이상반응 발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약물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2021년 동일한 성분과 함량 조합의 제품이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됐으며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고지혈증 시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애드파마와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의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드파마는 2017년도에 설립된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개량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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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대표(왼쪽)와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과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이 진행되어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빠르게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항암분야는 유한이 렉라자의 개발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혁신적인 소분자 치료제 개발부터 새로운 모달리티인 표적단백질분해(TPD)의 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2023년 AACR(미국 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총 3건의 폐암 관련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화약품, 뷰티 크리에이터 안다와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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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안다(ANDA)’.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119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안다(ANDA)’와 함께 공동 개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다 ANDA’를 통해 동화약품과의 화장품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안다는 본인을 ‘프로 트러블러’라고 소개하며 15년 동안 문제성 피부 고민을 가지고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번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 출시는 안다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처음 참여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다.

그는 본인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공동개발 제안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동화약품과 함께라면 오랜 시간 문제성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쌓아 온 자신의 스킨 케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은 동화약품의 126년 노하우로 개발한 독자 원료와 더마 코스메틱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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