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일본 특급호텔 인턴쉽, 취업연계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경인여대 취업연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커리어센터는 최근 대학 스포토피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특급호텔 인턴십·취업연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에게 인턴십 및 인턴십 이후 현지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로 이루어졌다.

한·일 인턴십 및 취업연계를 주력으로 하는 IJ글로벌 기업의 김승수 대표가 일정, 근무처, 복지제도, 참가자 특전, 비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호텔업계 해외취업과 관련이 있는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호텔·카지노학과, 관광외국어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학생들은 재학기간 중 인턴십 비자를 발급 받아 힐튼 도쿄베이, 힐튼 오다와라 리조트&스파, ANA 인터컨티넨탈 도쿄, 더 리츠-칼튼 오키나와 등 일본 유명 특급호텔에서 6~8개월간 근무한 뒤 졸업 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재학 중 해외 인턴십 참여와 학점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인턴십 기간 중 4대 보험 가입, 유급휴가, 계약만료 시 수료증 및 경력증명서의 발행도 가능하다.

일본 특급호텔 인턴십을 무사히 마치면 경인여대에서 해외인턴십 과정이 인정됨으로써 한 학기 학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데 이에 학생들은 해외 인턴십과정을 통해 학점인정과 일본어 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일본어 역량이 JLPT N2 이상이라면 인턴십 과정없이 일본으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조리 분야의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식품영양학과와 서비스 분야의 호텔·카지노학과 등의 학생들은 ‘특정기능비자’ 신청이 가능해 최소한의 일본어 수준만 있다면 취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준일 호텔·카지노학과장은 “본교의 호텔·카지노학과에서 올해 영종도에 하반기 완공되는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23명 정규직으로 취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전국 유일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독보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11월에는 해외 취업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필리핀 해외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힐튼 클락 호텔 앤 카지노, 미도리 클락 호텔 앤 카지노 등에서 실습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더불어 직무역량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희종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장은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일본의 명문 요리 전문학교인 쇼쿠료가쿠인과 MOU 협약을 진행하고 글로벌커리어센터와 함께 조리와 베이커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쇼쿠료가쿠인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어 기준 완화로 일본해외취업에서 요구하는 조리베이커리 분야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학과에서 실습한 조리·베이커리 기술을 활용한 해외취업이 타 전공에 비해 매우 유리하고 유일한 학과”라며 “해외전공연수를 통해 우리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조건으로 학생들이 해외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