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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IT소식]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황현희' 제작 外 NHN인재아이엔씨·올거나이즈 등

입력 2023-09-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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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개그맨 출신 투자 전문가 황현희 씨와 AI 휴먼 제작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I 휴먼 황현희는 이스트소프트의 주요 수익사업에 먼저 투입되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가 서울시와 ‘서울시 VDI 구축 사업’을 체결하고 NHN크로센트의 VDI 솔루션을 서울시 전산 시스템에 구축합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네이버클라우드와 LLM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3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황현희’ 제작·공동사업 추진 위한 계약 체결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황현희' 공동사업 계약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개그맨 황현희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개그맨 출신 투자 전문가 황현희와 AI 휴먼 제작 및 이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황현희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투자 전문가로 변신에 성공하며 재테크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제작에 필요한 황현희의 초상 및 음성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AI 휴먼 황현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AI 휴먼 황현희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해 활용하기로 했다. 주로 활동했던 MC, 인터뷰어,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물론 앵커, 강사, 은행원, 수화통역사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AI 휴먼 황현희가 커버한다.

주요 활동 무대는 이스트소프트가 진행하는 AI 휴먼 관련 수익사업이 될 예정이다. 교육, 금융,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제공 중인 AI 휴먼 서비스를 AI 휴먼 황현희를 활용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스트소프트에서 진행하는 대내외적인 온·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홍보영상 등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AI 휴먼 황현희는 이스트소프트의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탄생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펙으로 구축한 해당 스튜디오에서 정면 및 좌우 측면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로 추출해 AI 휴먼으로 제작하는 만큼 실존 인물의 입체적인 매력을 그대로 구현한다.

황현희 씨는 “이스트소프트가 선보인 AI 휴먼의 활발한 활동과 실제 인물 같이 구현해 내는 기술 수준에 매우 놀랐다”며 AI 휴먼이 IP 부가가치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 만큼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활발히 활동 중인 황현희 씨를 AI 휴먼으로 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전개할 다양한 사업에 AI 휴먼 황현희가 맹활약하고,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서비스의 경쟁력도 강화하도록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HN인재아이엔씨, ‘서울시 VDI 구축 사업’ 계약 체결… “데스크톱 기반 공무 수행 지원”

NHN인재아이엔씨, 서울시와 MOU
NHN인재아이엔씨는 서울시와 ‘서울시 VDI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전산 시스템에 NHN크로센트의 VDI 솔루션 ‘DaaSXpert’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NHN크로센트가 개발한 DaaSXpert는 VDI 시스템에 필요한 오픈 스택, 하이퍼바이저, 네트워크 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프로토콜, 운영관리포털, 보안성 등 핵심 요소에 원천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오픈 스택 플랫폼 기반 VDI 서비스다. 전체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자원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공무원을 비롯해 시 소속 기관에서 근무하는 1만 1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기반의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업무 환경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사업성 사전 검토를 위해 진행한 ‘서울시 VDI 구축 정보전략 수립’ 사업을 NHN크로센트가 수주해 성공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NHN인재아이엔씨가 구축 사업을 체결했다. 본 사업을 통해 NHN인재아이엔씨와 NHN크로센트는 서울시의 DaaSXpert 구축 작업에 함께 착수한다.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높이 평가돼 구축 사업자 입찰에서 다양한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허희도 NHN인재아이엔씨 공동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DaaSXpert의 상품력과 NHN인재아이엔씨의 구축, 운영 역량을 결합해 DaaS 시장에서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올거나이즈, 네이버클라우드와 LLM 사업 MOU 체결… “하이퍼클로바X 활용해 기업맞춤형 앱 개발”

올거나이즈, NHN클라우드와 MOU
(사진제공=올거나이즈)
올거나이즈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LM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알리 LLM 플랫폼’에 연동하고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 고객은 한국 문화와 언어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알리 LLM 플랫폼 안에서 기업 맞춤형 업무용 툴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다.

알리 LLM 플랫폼은 오픈소스 LLM을 자유롭게 선택해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기업 생산성을 혁신하는 LLM 올인원 솔루션이다.

‘알리 LLM 앱 빌더’를 활용해 개발 지식 없이도 노코드 형태로 보고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생산성 분석 등을 효율화하는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앱을 골라 현업에 바로 적용하는 ‘알리 LLM 앱마켓’도 출시했다.

네이버는 2021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했으며, 올해 초 업그레이드된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질문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하고, 질문자가 원하는 형태로 더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업무, 일상 등 다양한 영역에 바로 활용 가능한 AI로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은 물론 중소상공인, 지자체 및 기업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제공로 활용돼 국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알리 LLM 플랫폼에 연동한 후, LLM 앱 개발 및 기술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기술 관련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플랫폼 상의 양질의 데이터들을 학습해 한국어 유창성을 넘어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올거나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LLM 앱을 자유자재로 골라 진행 중인 업무에 접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면 제조, 유통, 공공 등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 중인 다양한 업계에 필요한 앱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각 기업이 원하는 업무 자동화 툴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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