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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1회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 정보보호 인재 조기 발굴

입력 2023-09-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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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제21회 순천향대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최근 국내 최고 화이트해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온 제21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해킹 및 방어에 대한 경연을 통해 최정예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자 이어지고 있다.

또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는 정보보호분야 최신기술 및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순천향대 김용하 교학부총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은수 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정훈 단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원유재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SecurityFirst 동아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아울러 한국정보보호학회,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스틸리언 등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SecurityFirst 동아리 주도로 CQRE 동아리,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등의 재학생들이 직접 대회 운영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해킹 방어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통해 총 18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정됐다. 이어 20일 순천향대 김광식 세미나실에서 본선 경연을 거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에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선린인터넷고 권 율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으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황선우 학생이 순천향대 총장상을, 선린인터넷고 이서준 학생이 한국인터넷진흥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장려상으로 선린인터넷고 맹서현·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휘림·경북기계공업고 문희성 학생 등이,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안랩 대표상·이스트시큐리티 대표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혁신 전략, 금융보안의 특징과 개선과제 등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보안 강연이 있었다.

김용하 교학부총장은 “정부는 사이버보안을 반도체, 이차전지 등과 함께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며 “지난 2003년 시작된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사이버보안 인재 조기 발굴에 큰 역할을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염흥열 교수는 “미래 사이버 공간을 책임질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최고의 보안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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