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청사 전경. |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폭우·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전기 누전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대피로 확보 여부,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의 합동 점검으로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도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운수업체, 운수조합과 협업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 시 조치사항 등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에서는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빈틈없는 수습·복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외버스 12개 업체에 버스 증회, 우회운행 등 개선명령을 내렸다. 연휴 동안 도내 57개 노선, 197회를 증회 운행하고,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 간), 중부고속도로(내서~김천 간) 등 상습정체구간 94개 노선은 우회 운행토록 조치했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또한 연휴기간에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