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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과천 아파트 평균 전셋값, 강남2구 이어 3위

입력 2023-09-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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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전국 3위로 올라섰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경기 과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7억3004만원으로 강남구(9억5495만원)와 서초구(9억3765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쌌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1월 송파구를 역전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용산구마저 넘어섰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는 10억원을 재돌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자이’ 전용 84㎡는 지난 2일 10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1월(7억원) 보다 3억원 뛴 가격이다. 다만, 최고점인 2022년 7월(11억4000만원) 보다는 1억4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 84㎡도 지난달 10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2월 보다 1억3900만원 올랐다.

매매가도 강세다. 과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15억4992만원을 기록했다. 전세와 달리 매매는 용산구(16억4467만원)와 송파구(16억16만원) 보다 낮지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과천 집값은 지난달에는 1.77% 올라, 용산구(0.69%)와 송파구(1.33%)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13% 급등해 아파트 매매지수 상승률(실거래지수 기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는 20억원대에 재진입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84㎡는 지난 15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인 2021년 8월 22억원의 93.1%를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강남 집값이 빠르게 반등하자 인접한 과천의 집값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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