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현대차, 美 소아암 환자 돕는 '호프 온 휠스' 25년째 진행

1998년 시작한 현대차 사회공헌 활동 '호프 온 휠스'
올해 2500만 달러, 누적 2억2500만달러 기부

입력 2023-09-22 11:2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앞줄 왼쪽부터)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올리버 포스터,
(앞줄 왼쪽부터)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올리버 포스터, 레이니 클락과 (뒷줄 왼쪽부터)존 구스타페로 호프 온 휠스 재단 이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공동 설립자, 케빈 라일리 호프 온 휠스 부의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 20일(현지시간) 시구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 의원들과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에 의해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힌다.

운영방식은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다.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은 2억2500만달러(약 3015억원)가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 등과 호프 온 휠스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25주년 기념행사 전날인 20일(현지시간)에는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시구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이 방문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