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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

백신애 씨 등 12명 여성어업인 시상

입력 2023-10-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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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4일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을 맞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성어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4일 제2회 여성어업인의 날을 맞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여성어업인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어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애써 온 12명의 여성어업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해수부 장관 표창을 받는 백신애 신금등수산 대표는 지난 2017~2018년 2년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제주어류양식수협분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여성어업인의 권익 신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춘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신안군 분회 분회장은 여성어업인의 권익보호와 교육 혜택을 위해 군수협과 협력해 여성대학을 주도하고 해양정화 활동, 수산물 유통경로 다양화 등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통계청의 ‘2022년 농립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는 4만3000가구, 어가인구는 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어가인구 중 남성은 4만5600명, 여성은 4만5200명이다.

아울러 올해 9월 기준 전국 수협 회원 조합의 조합원 15만4250명 가운데 여성 조합원 수는 5만4664명으로 35%에 달한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여성 조합원 수는 5만2861명에서 5만466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가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여성어업인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수부는 여성어업인들이 다음 세대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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