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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제·문화사절단, 한국의 미 전하러 인도 땅 밟는다

한-인도 수교 50주년 경제·문화사절단 파견

입력 2023-10-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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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도에‘한국의 미, 울산의 맥’전한다”
울산시

 

한국의 미와 울산의 맥을 전하는 경제 문화 사절단이 인도땅을 밟는다.

울산시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7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 경제·문화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 문화사절단은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울산시 투자유치단 관계자 및 울산시립무용단 등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첸나이와 뱅갈루루를 방문해 울산시립무용단의 공연과 현대자동차 인도공장 방문, 첸나이 시장과의 면담 등 울산과 첸나이·뱅갈루루의 경제·문화 분야의 협력을 다진다.

특히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9일 첸나이 무타 벤카타수바 라오 콘서트홀과 11일 벵갈루루의 크라이스트 대학을 찾아 ‘한국의 미, 울산의 맥’을 주제로 각각 60분간 공연을 통해 한국과 울산의 미를 알린다.

이번 공연은 첸나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케이팝 및 케이드라마에 힘입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우리 춤의 다양한 정경을 화첩을 넘기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역동적인 기악 합주곡인 ‘남도 굿거리’로 시작해, 긴 장삼 소매로 아름다운 형상을 구사하는 ‘승무’, 궁중무용 춘앵무와 태평무를 재구성한 ‘왕의 뜨락’ 등 울산시립무용단의 대표적인 공연이 총출동한다.

이어 다양한 방법으로 연주되는 거문고 독주곡 ‘출강’, 한국의 대표적인 ‘부채춤’, 신명나는 농악 ‘판굿’으로 마무리된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한국과 인도의 새로운 50년을 기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경제·문화사절단 파견으로 양 국가는 물론이고 울산과 첸나이 간의 우호협력 및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첸나이는 지난 2016년 울산과 우호도시 결연을 맺었다. 울산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돼있는 인도의 경제·문화의 수도로 인도 최대 한인 공동체가 있는 곳이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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