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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DEX 2023' 참가…KF-21 탑재할 AESA 레이다 등 선보여

입력 2023-10-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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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ADEX 2023'에서 전시한 미래항공모빌리티 eVTOL(
한화시스템이 ‘ADEX 2023’에서 전시한 미래항공모빌리티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실물 모형.(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시스템은 △우주 △항공 △안티드론시스템 △통합전장시스템 △다기능레이다 등 주요 방산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지상·해상·공중의 전장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또한 이번 ADEX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국방 공중기동수단 미래항공모빌리티(AAM)가 소개된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개발중인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는 수직이착륙과 저소음·고기동 기술 특성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에서도 인원·물자수송, 감시·정찰, 조명탄 투하, 환자 후송 등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북한 소형 무인기 영공 침투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중요한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자체 안티드론 시스템 ‘드론 복합방호체계’ 솔루션도 제시한다.

레이다존에서는 △수출형 다기능레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 등 대공방어레이다 3종과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되는 AESA레이다를 볼 수 있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 중인 AESA레이다는 지난 5월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 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다.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확보해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레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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