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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ADEX서 글로벌 방산기업 3곳과 '맞손'…협력체계 구축

노스롭그루먼·에어버스 DS·디힐디펜스와 연달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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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먼 사진1
신익현 LIG넥스원 부사장(오른쪽)과 무랄리 크리쉬난 노스롭그루먼 미션시스템즈 사업개발 및 전략부사장이 18일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글로벌 방산기업과 각각 3건의 업무협약(MOU)을 연달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날 미국 노스롭그루먼, 프랑스 에어버스 DS(Defense & Space), 독일 디힐디펜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먼저 노스롭그루먼과는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표적식별장비 LITENING ATP(Advanced Targeting Pod) △항공기생존장비 Airborne ASE(Aircraft Survivability Equipment) △기뢰제거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에어버스 DS와는 ‘위성·항공·방공’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5월 계약한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를 비롯해 수많은 정부 주도 사업 수행과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회사 측은 향후 위성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LIG넥스원과 에어버스 DS는 국내시장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디힐디펜스와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 ‘IRIS-T’ 국내생산·정비를 추진한다. IRIS-T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해 운용할 예정이다. 국내 현지생산 및 정비를 통해 신속한 전투지원 및 후속 군수지원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 현지생산 외에도 아시아 시장 생산·정비 허브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디힐디펜스는 유도무기와 방공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기업으로 LIG넥스원과 사업적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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