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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개 IT 과목, 공인회계사 학점 인정"

입력 2023-10-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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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는 2025년부터 새롭게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IT 사전학점이수제도 등 시험제도 개편 및 운영방안을 30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먼저, 개편되는 사전학점 이수과목에 정보기술(IT) 3학점을 추가하고, IT 인정과목 선공개를 통해 응시생이 미리 학점 이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IT 사전학점 이수제도는 회계데이터애널리틱스, 데이터베이스관리 등 IT 연관성이 높은 822개 과목을 인정과목에 포함했다. 앞서 금감원은 전국 대학으로부터 취합한 3100여개 과목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250여개(동일 과목명 제외 전)를 인정과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과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심의해 인정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의 경우 내년 상·하반기에 직접 과목인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2025년 시험부터는 회계감사 과목 중 IT 출제 비중이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확대되는데, 이에 앞서 금감원은 모의 문제, DB 용어 등을 안내해 응시자들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략적인 출제범위를 미리 공개하는 ‘출제범위 사전예고’를 통해 응시생들이 미리 수험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출제범위 사전예고제의 경우 공고 이후 11월 24일까지 약 4주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금감원은 “수험생의 부담 등 새로운 제도 도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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