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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우승 도전…한국선수 김효주 등 9명 출전

2일 일본 이바라키 현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서 개막

입력 2023-11-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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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신지애.(AFP=연합뉴스)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토토 저팬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 하반기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는 2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 72·6598야드)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공동 주관하고, LPGA 투어에서 43명, JLPGA 투어에서 35명 등 총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으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다. LPGA 투어에서 뛰지 않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다. 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J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28승 등 개인 통산 64승을 기록 중이다.

또 올해 7월과 8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달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 대회 전신인 미즈노 클래식에서 2008년과 2010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 신지애는 토토 저팬 클래식이 코로나19 사태로 JLPGA 투어 대회로만 진행됐던 2020년에도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 장소는 2020년 우승 당시의 장소와 같아 신지애가 10년 만에 자신의 주 무대인 일본에서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릴지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 전인지, 신지은 등 6명이, JLPGA 투어에서 뛰는 배선우, 이하나 등 3명으로 총 9명이다.

이들 한국 선수 가운데 김효주만이 지난달 초 어센던트 LPGA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올 시즌 평균 타수 부문에서 69.67타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CME 글로브 레이스 4위(2351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위(97점), 상금은 6위(204만 3459달러)에 각각 올라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전의 기회를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김효주는 세계 랭킹 7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세계 랭킹 1위부터 6위인 오른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는 모두 불참했다.

김효주 외에 LPGA 투어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 신지은, 안나린, 지은희, 이미향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JLPGA 투어 멤버로 출전하는 통산 2승의 배선우, 지난 주 히사코 히구치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JLPGA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하나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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