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자박물관(사진:문화관광체육과 |
2일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7일 지역문화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지역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 지역문화 명소 58개소,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이다.
녹 청자 박물관은 사적 제211호 서구 경서동 녹청자 요지에서 출토된 녹청자에 대한 학술 조사와 연구를 하고, 향토 문화를 지켜나가는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2년 녹 청자 도요지 사료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2012년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녹청자박물관은 녹청자 유물과 전통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역사 전시실과 현대 도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실로 구분됐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서는 200여 점의 인천 서곶 지역에서 사용됐던 옹기까지 비교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강범석 청장은 “고려 시대 소비자들의 도자기 소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품질의 한국형 고려청자의 생산 유적이 인천에도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축제, 전시, 도예 정규 교육과정, 도슨트 교육, 북카페, 문화충전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있는 도시, 누구나 가고 싶은 인천’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