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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섬 영도구, 늦가을 커피 페스티벌 아미르 공원 일대서 개최

해외 6개국 40여명, 국내외 15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

입력 2023-1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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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개최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늦가을, 부산 영도구가 커피향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부산 영도구는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동삼동 해양박물관 일원인 아미르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영도에는 특색있는 지역 로스터리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서 도심 가까이 바다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전망과 세련된 분위기, 완성도높은 커피 맛으로 승부하는 MZ 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커피축제는 ‘영도 카페투어’라는 관광형태로 커피 보물섬, 대한민국 커피 중심 도시 영도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2023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은 해외 6개국 40여명 등 국내외 15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지역 카페들의 커피와 함께 각 나라의 커피 홍보관에서 내려주는 세계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가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입구에서 재생용(리유저블) 컵을 지급받아 각 테마별 빌리지(스페셜티 빌리지, 글로벌 빌리지, 스위트 빌리지)로 운영되는 홍보관에서 무료 시음을 할 수 있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커피 커핑 경연대회인 YCC (Yeongdo pentagon Cup tasting Championship)가 (사)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현장에서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 참가팀의 라떼아트, 융드립 및 에티오피아 커피 이야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커피 전문가들의 다양한 세미나도 경험이 가능하다.

행사장 내 캠핑 콘셉트로 조성된 힐링 빌리지에서는 하루 두번 미니콘서트가 개최된다. 실내 원형 돔 안에는 다양한 수령의 커피나무를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실내 정원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도 다향한 포토 스팟이 준비돼 있다.

또한, 생두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 커핑, 커피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현장에서 즉시 참여가능하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커피비누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커피테마거리에 있는 영도구 커피복합문화공간‘블루포트 2021’에서는 커피축제 연계행사인 컬러앤드립(컬러힐링카페)이 개최된다. 컬러앤드립은 개인의 퍼스널 컬러 및 컬러 테라피 등을 통한 컬러별 성향에 어울리는 커피 매칭 행사로 취약계층 돕기를 위한 컬러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행사로 진행된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영도가 부산 커피산업의 메카, 우리나라 커피산업의 중심, 국제적인 커피 비즈니스 및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부·울·경 최대 커피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전국규모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또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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