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역주민의 미디어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도시재생대학 마을미디어반 ‘우리 동네 라디오스타’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남해군 제공. |
‘우리 동네 라디오스타’는 주민이 직접 콘텐츠 기획·녹음·편집에 참여해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는 라디오 제작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0~31일까지 총 4주(7회 과정)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이하 남해FM)과 연계해 기획서 작성부터 방송 장비 활용·오디오 녹음 및 편집까지 방송 전 과정을 현직 PD·작가를 통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 SBS 방송작가인 오숙희 강사와 ‘KNN 김아라의 생생라디오’ 진행자인 김아라 강사를 초빙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의 방송 실습 결과물을 남해FM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을미디어반 수료생 중 한 명은 “내 목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앞으로 마을미디어 활동가로서 우리 지역의 이야기, 유익한 지역 생활정보들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도시건축과장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능력을 함양한 지역민을 발굴하는 과정들은 주민 소통 및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에 큰 힘이 된다”며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수료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