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첫 날 방문객 10만명 돌파, 바베큐 등 완판행진
외부 관광객 70%이상, 기존 지역축제 한계 탈피
지역관련 프로그램 저조한 참여 아쉬움도 남겨

입력 2023-11-06 13:18 | 신문게재 2023-11-06 21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3 홍성 글로벌바베큐축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홍성군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전국 축산 1번지 충남 홍성군 여하정 일원에서 열린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 대한민국이 빠져들며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축제 첫날인 3일 10만 여명이 홍성 축제장을 찾았으며, 외부 관광객이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축제로 발돋움했다.

민선 8기 홍성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손을 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은 지난 3일∼5일까지 3일간 열린 가운데 주말 홍성행(行) 대중교통이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군과 더본코리아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이번 축제는 기존 지역축제의 벽을 넘어 30만 여명을 기준으로 진행하면서 16개 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까지 운행하며 홍성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또한 전국 최대의 축산군 답게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바비큐와 먹거리존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시간도 선사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풍차 모양의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닭 500마리를 동시에 연신 구워내고 있지만 품절이 되는 등 3일간 30만 여명을 기준으로 축제의 규모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밖에 축제장에는 랜치그릴과 오픈세스모커그릴, 아사도그릴 등의 바베큐시설을 활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유튜버 정육왕과 취요남, 문츠의 유튜버 바베큐존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줄을 이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축제에 지역 대학도 힘을 보태며 성공축제를 견인했다. 혜전대학교 학생들의 도그쇼와 퓨전국악그룹 ‘라라’와 팝페라그룹 ‘아르티스’의 예술인 공연,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콘서트, 화려하게 문을 연 개막 축하공연에는 나상도, 김수찬, 자전거 탄 풍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한우와 한돈을 10~50%까지 할인판매 하는 홍성 한우&한돈 먹거리존은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1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한편 군이 올해 처음 ‘글로벌 바베큐 먹거리’를 테마로 진행된 축제이다 보니 먹거리 일색의 축제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축제장에 마련된 지역 관련 무대에는 축제관람객 등의 부족한 관심과 참여로 축제의 아쉬움을 남긴 만큼,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성=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