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하이볼 인기에 위스키 매출도 '쑥'…수입 맥주 추월

입력 2023-11-19 10:23 | 신문게재 2023-11-19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119101834
지난 1월 6일 이마트 위스키 특별전에 한정판매 위스키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사진=연합)

 

최근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는 하이볼유행으로 대형마트의 위스키 매출이 수입 맥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가 올해 1~10월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수입 맥주(12.9%)를 넘어섰다.

이마트 전체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5%로 수입 맥주(20.8%)의 5분의 1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수입 맥주 매출은 감소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비중은 2019년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갔다.

전체 주류 중 위스키의 매출 순위도 2019년 6위에서 올해 국산 맥주와 소주, 레드 와인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2019년 2위로 국산 맥주를 넘보던 수입 맥주는 해마다 순위가 하락해 올해 5위까지 밀려났다.

위스키의 매출 상승은 홈술 대중화와 하이볼 유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에서 위스키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지난해 기준 4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 하이볼의 인기로 탄산믹서 역시 매출이 뛰고 있다. 탄산음료 매출은 2019년 2.2%에서 올해 8.8%까지 올랐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