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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출정식, 성황리에 마쳐

- 21일 오후 5시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진행된 출정식, 시민 1천여 명 이상의 열띤 응원과 함께 성료

입력 2023-11-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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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출정식
21일 오후 5시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21일 오후 5시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회, 범시민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7일 앞두고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가운데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진행돼, 1천여 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특히, 대한민국의 첫 번째 세계박람회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와의 차별성이 있어 그 의미가 크다는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5개의 거점 공간에서 △오프닝 멘트 △출정 퍼포먼스 △출정 의지 선포식 △유치 결집 퍼포먼스 △디(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상영 △디(D)-50 타임캡슐 개봉·낭독 △유치 염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본 무대에는 5톤 크기의 양면 엘이디(LED) 리프트 무대 차량을 활용해 적극적이고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해 퇴근길에 오른 많은 시민들의 유치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었다.

오프닝멘트를 비롯한 사회는 가수 ‘싸이버거’가 맡았으며, 가수 ‘드림아이’도 출연해 공연으로 출정식의 서막을 알렸다.

세계박람회
21일 오후 5시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출정 퍼포먼스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발표를 앞둔 파리 현지의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부산과 파리를 온라인(줌)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교섭 활동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각오를 듣고, 부산에서는 시민 서포터즈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파리로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치 결집 퍼포먼스에서는 ‘넘버 원 부산 이즈 레디(No.1 BUSAN is Ready!)’가 새겨진 1000 개의 엘이디(LED) 부채가 함께 점등되며 부산 시민의 유치 염원을 부채에 담아 전 세계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유치 결정까지 7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유가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되면 세계에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또 한 번 세계에 비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디(D)-50 타임캡슐 개봉·낭독에서는 지난 디(D)-50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만든 타임캡슐을 디(D)-7 행사장에 가져와 시민대표단이 이를 개봉하고 낭독했다. 이를 통해 유치 결의를 다시 다짐하고, 330만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시민들이 응원 문구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메시지월(벽)에 붙여보는 사전행사에서는 미래세대와 청장년층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유치 응원의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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