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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할 것"

입력 2023-1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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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 시상식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뒷줄 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희곡 부문 심사위원장 한태숙 연출가, 시 부문 수상자 김기택 시인, 소설 부문 수상자 현기영 소설가, 희곡 부문 수상자 이양구 극작가, 번역 부문 대리 수상자 천명관 소설가, 천양희 시인. 뒷줄 왼쪽부터 번역 부문 독일어권 심사위원장 안인경 한국외대 교수, 임철우 소설가, 신창재 이사장, 백낙청 평론가.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해 장차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산문화재단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산문화재단은 지난 1992년 고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 출연으로 창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 지원 재단이다. 신 이사장은 1993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30년 동안 재단을 이끌고 있다.

대산문학상은 1993년 제정된 종합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 ‘낫이라는 칼’(김기택)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희곡 부문 ‘당선자 없음’(이양구) △번역 부문 ‘Der Wal(고래)’(마티우스 아우구스틴·박경희)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작은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 출판될 예정이다.

신 이사장은 “한국의 문학작품들은 우리 공동체가 마주한 현실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며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해외의 독자들에게도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다”며 “대산문학상이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는 종합문학상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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