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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천억기업 전년比 17.6% 증가…중기부, 성과 기념식 개최

입력 2023-11-27 09:30 | 신문게재 2023-1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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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천억기업
벤처천억기업 수 추이(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원을 넘어선 ‘벤처천억기업’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가 전년대비 17.6% 증가한 869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곳 중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뜻한다. 

 

벤처천억기업은 2004년 68개에서 매년 늘어 2018년 587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에 이어 지난해 800개를 돌파했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은 674개였으며.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26개다. 신규 진입 기업은 134개로 집계됐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약 2만명(6.8%)이 증가한 32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 중 1위인 삼성의 고용규모(27만4000명) 보다 크다.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33조원(16.5%)이 증가한 229조원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위상을 홍보하고자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134개사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규 벤처천억기업 대표,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해 ‘혁신성장의 아이콘 벤처천억기업’을 주제로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청년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벤처천억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최근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규 천억기업이 134개 증가하는 등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벤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아이콘으로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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