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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젊은 인재 대거 발탁

입력 2023-11-29 10:08 | 신문게재 2023-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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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4년도 부사장급 이하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전년 승진 인원이었던 187명보다 44명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이번 인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발탁하며 젊은 리더들을 다수 배출했다.

최연소 승진자는 DX부문 N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다. 올해 39세인 그는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 S 시리즈의 선행 개발을 리딩하면서 혁신기술 및 특허기술을 다수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사장 중에서는 강동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 2팀장이 47세로 가장 젊다. 그는 낸드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으며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로서 자체 생성형 언어·코드 모델 개발을 리딩하고 선행연구와 전략방향 수립을 주도하며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주형(51세) DX부문 CTO와 차세대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Logic 제품 미세공정 확보를 주도해 세계최초 GAA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주역인 현상진(51세) DS부문 CTO 및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여성과 외국인 인재를 발탁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 S/W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인 정혜순(48세)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이 부사장을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매장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송문경(46) D2C센터 오퍼레이션 그룹장, AI에 기반한 미래 스크린 UX 구체화에 기여한 DX부문 VD사업부 이영아(40) 차세대UX그룹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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