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권원만 경남도의원, 남북6축 연장 및 지방소방학교 승격 촉구

30일 제40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서 고속도로 연장·지방소방학교승격 관련 도정질문
전국 최초 시행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부진한 실적 지적
전국 3번째로 소방인력 많아…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위해 지방소방학교 승격 추진

입력 2023-11-30 18:5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브릿지경제신문
권원만(국민의힘·의령) 경남도의원.
권원만(국민의힘·의령) 경남도의원은 30일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소외됨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 중 하나인 남북6축 연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및 지방소방학교 승격 추진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따라 신규 도입된 ‘남북6축’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향후 수정계획에 이 구간이 남해고속도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간연장에 대한 지역의견수렴 및 필요성을 강조해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7월 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그와 관련한 진행상황과 홍보실적에 대한 상황을 물었으며, 해당 사업은 2차 추경에 따라 확보된 예산의 극히 일부만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 삼아 교통건설국장을 상대로 지적을 이어나갔다.

권 의원은 홍보부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업체가 있음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방소방학교 승격 추진에 관해 질의했다.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 발생과 화재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소방교육대로 운영되는 경남에도 지방소방학교로 추진돼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타 시·도와 비교해도 소방인력이 경기도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으나 교육을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원정 교육·훈련을 가야하는 점과 부족한 생활관 수용인원에 대한 민원사항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 최근 대규모 채용에 따른 인원의 교육수요를 대비해서라도 시설확충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은 가장 중요한 도정 방향 중 하나로 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남해안 관광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건의해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소방교육훈련장과 관련해 “승격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내년도 세수 감소 등 재정여건을 감안해 시설 확충은 연차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지방소방학교 승격은 지속적으로 소방청과 협의 중이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