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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표 중소기업 소통모임' 제24회 이엉포럼 개최

입력 2023-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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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호 부산중기청장(왼쪽에서 3번째) 등 간담회 패널들이 중소기업 대표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근 중진공 본부장, 이호주 부산조달청 과장, 김일호 부산중기청장, 김종오 이엉포럼 회장, 구기회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김준호 무보 본부장.(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역 중소기업 협·단체와 지원기관을 연결해 중소기업 관련 현안 논의와 현장의 목소리 전달 등에 노력하는 대표적인 소통의 장인 이엉포럼이 이번에는 명문회 회원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이엉포럼은 지난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4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운영 틀을 벗어나 중소기업융합연합회의 24개 교류회 중 지난 2016년에 새롭게 창립된 명문회(회장 이성희)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계의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시간이었다.

이날 초중고 학생 교복을 제작하는 치크로스쿨 김갑권 대표는 현재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인해 제살 깎어먹기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면서 소상공인 보호 및 공정한 거래질서를 위한 입찰 방식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전자책 등 온라인 콘텐츠를 판매하는 로망띠끄 이성희 대표는 온라인 콘텐츠 출판업이 게임과 같은 사행업체와 동일하게 환금성업종으로 분류돼 카드사의 결제 한도가 너무 낮게 책정돼 있으므로 이를 해제해달라고 건의했다. 동양기전레이저 이미용 대표는 보증 연장시 배우자(남편)를 세워 보증을 서게하는 규정을 폐지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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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24회 이엉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또한, 부산중기청을 비롯한 지원기관에서는 물가 및 금리인상, 수출 감소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자금 안내 등 지원사업과 언제든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왔다앱’을 소개해 놓치지 않고 미리 지원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

김일호 청장은 “지역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인 이엉포럼이 명문회와 함께 소통마당을 개최하게돼 기쁘며, 부산중기청과 여러 지원기관이 함께 내년에도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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