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사이버대학, 해외 기관 교류 활발…교육·학술 활동 등 눈길

외국 대학 교직원·학생 등 대면-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12-07 11:2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206121457
지난 11월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찾은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지난달 22일 네팔 카트만두를 찾은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등은 교육과정 공유 등의 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온라인 고등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들이 해외 기관 등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류 활동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등은 외국 대학 및 학생, 교수 등을 대상으로 교육·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네팔 카트만두를 찾은 대구사이버대는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루픽(LUPIC)과 함께 특수학교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대구사이버대는 장애 특성을 고려한 학년별 교과과정 운영 사항 등을 현지 특수학교 교장들과 공유하고 △경도장애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 기법 △중증장애인과 감각놀이 미술활동을 통한 발달촉진기법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기법 등 특강을 진행했다.

네팔의 미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구사이버대는 창원대와 함께 현지 특수학교 교사들을 선발,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9월 해외대학 교수 초청 콜로퀴엄을 개최, 지난달 18일에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통번역사’ 특강을 선보였다.

2021년 11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2024 KF 글로벌 e(이)-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선정된 사이버외대는 △미얀마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10개 대학에 한국학 및 초·중급 과정의 한국어 강좌를 정규과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호찌민시 기술대(HUTECH) △호찌민시 인문사회과학대(HCMUSSH)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 등 참여 대학을 확대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10~11월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PTIT)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수요 맞춤형 초청 연수를 실시, 이러닝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6~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회 한-베트남 디지털 전환 포럼 등 민관 협력 행사에 참가한 서울사이버대는 디지털전환에 대한 경험 등을 발표했으며, △미국 인다애나 음악대학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등 해외 교수진과 함께하는 대면 및 원격 레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달 16일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대학&미래사회전략연구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스웨덴 스톡홀름대 등 해외 연구진과 함께 사회복지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러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체험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달 4~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국제 대회’에 초청된 서종순 원디대 요가명상학과 교수는 한국의 웰빙 문화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달 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제14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앞서 디지털서울문예대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등에 대한 작품 접수를 진행했으며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중국, 튀르키예, 파라과이, 필리핀 등 20개국 교육자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