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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멈춰선 철마… 분단 아픔 고스란히

<시니어 탐방> 파주 임진각

입력 2023-12-07 13:15 | 신문게재 2023-12-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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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성북지회 산하 경로당 회장단이 임진각 역사탐방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성북지회 산하 경로당 회장단 150여명은 최근 임진각으로 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조성삼 성북지회장은 “임진각으로 역사탐방 행사를 갖게된 것은 자칫 잊기 쉬운 우리조국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애국애족의 다짐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행은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긴 유물이 가득한 파주민속박물관(1946년개관)을 관람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임진각으로 이동해 녹슨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하며 곤도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최전방까지 답사했다.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우리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 남쪽에는 통일공원이 있고, 부근에는 통일로와 나란히 달리던 경의선이 끊어져 있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표지판이 있다. 이날 우리의 역사탐방 행사는 역사 현장을 돌아보고 많은 것을 느낀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장단은 입을 모았다.


손현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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