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새 천년 함께 할 ‘청주시 통합시청사’베일 벗는다 등...

새 천년 함께 할 ‘청주시 통합시청사’베일 벗는다
2023년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개최
청주시,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시민선호도 조사 실시

입력 2023-12-12 09:09 | 신문게재 2023-12-13 17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 복사본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새 천년 함께 할 ‘청주시 통합시청사’베일 벗는다

- 오는 14일 최종 심사, 15일 설계공모 당선작 결과 발표 -

청주시는 청주시청사건립사업 설계공모안 작품 접수 결과 단독 1팀과 공동응모로 구성된 3팀이 총 4개의 작품을 최종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순천시청사, 강서구청사, 세종경찰청, 하남시청사 등을 설계했던 실력 있는 설계업체 4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는 제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 설계공모 지침 등에 대한 기술심사를 오는 12일 실시, 14일에 본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15일에 당선작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당선작 선정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실시간 공개하고,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시민 누구나 심사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등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2~4등에게는 4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의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1등작을 비롯한 모든 작품을 12월 말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청주시 임시청사와 4개 구청을 차례로 순회하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4년 설계를 마친 뒤 기존 시청사 부지(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에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효율적인 건축물로 건립함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이후 시청사 분산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3 2023년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2023년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개최_사진(중력 무중력 시리즈 전경 1977-83 가변설치, 경남도립미술관 2011)

 

2023년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개

- 12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

- 김영원 작가의 작품세계 조망...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

청주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원전 ‘실존조각을 넘어 명상예술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복진미술상’은 청주 출신이며,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예술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청주시가 제정한 상이다.

청주시는 2021년 9월 김복진미술상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 1월에 작가 공모를 진행, 지난 3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김영원 조각가(1947~)를 선정했다.

김영원 작가는 194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으며 1970년대 중반에 조각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양 조각 양식의 이식과 수용 그리고 추상이라는 당시 화단의 경향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인체조각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일찍이 시대와 현실을 꿰뚫는 비판적 인식으로 현대 인간의 실존문제를 제기한 작가는 인체조각에서 숙명적으로 거론되는 모방, 재현이라는 전형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탐문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조각 예술로의 전환을 이뤘다.

이번 전시에서는 50여년 가까이 추구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인간’,‘실존’ 그리고 ‘명상예술’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의 ‘중력 무중력’ 연작으로 대표되는 사실주의 조각 시기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의 ‘선(禪)’과 예술을 접목한 전환적 시기 △마지막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의 실존적 조각을 넘어 명상의 예술로 새로운 장을 연 그의 예술 여정을 조각 및 평면 회화 등 총 100여점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첫 김복진 미술상을 수상하고 상징적 전시를 준비하신 김영원 작가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복진 선생의 예술세계와 정신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예술계에 새로운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3시에는 김복진 미술상 수상작가 시상식이 거행된다. 수상자인 김영원 작가는 창작지원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받는다.

3-2 청주시,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시민선호도 조사 실시

청주시 2023년 책꾸러미.(사진=청주시)

 

청주시,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시민선호도 조사 실시

-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 -

청주오송도서관은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는 영유아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당해연도 출생아부터 7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그림책2권+가방)’를 배부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설문조사 참여)에서 도서를 추천하면 된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 시 반영된다. 선정위원회는 12월 중 개최되며, 선정된 책꾸러미는 2024년 청주시에 주소를 둔 2018~2024년생 미취학 영유아에게 단계별로 배부된다.

선호도 조사 대상 도서는 △도리도리(2024년 출생아 대상) 18권 △아장아장(2022~2023년 출생아 대상) 18권 △쑤욱쑤욱(2020~2021년 출생아 대상) 20권 △쭈욱쭈욱(2018~2019년 출생아 대상) 19권이다.

시는 지난 10월 청주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교육학과 학생, 시민들에게 총 245권의 그림책을 추천받았다. 이어 청주 아이러북 자원활동가 및 권역별도서관 사서, 그림책 동아리 회원 등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245권의 영유아도서 중 후보도서 75권을 선정했다.

‘청주 아이러북’은 영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접하고 놀이를 통해 책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해 아이가 스스로 독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주시 대표 영유아독서운동이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